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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 article 2018/03/11  
         name          이대
subject 3월 두번째 주 정리

3월 두번째 주 정리 (3/5~3/11)


월요일. 아침 여섯시 오십분에 일어나, 전날 GS25편의점에서 구입해 냉장고에 넣어 뒀던 도토루 카라멜 마끼아또를 챙겨 들고 출근했다. 도토루 커피에 대해서 말하자면 일본에서 1등 브랜드 커피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2010년 무렵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중에서 가장 좋아하던 커피였는데 판매가 그리 좋지 않아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한 1년 정도 출시되다가 단종돼 안타까워했던 커피다. 그러던 차에, 올해 초부터 다시 편의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다만 제일 좋아했던 카페모카는 출시 메뉴 리스트에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2010년에는 서울우유에서 계약을 맺고 우리나라에 들여오던 도토루 커피가 이번에는 GS리테일에서 들여오고 있다.
아직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우리 팀 사무실로 와서는 광명 집으로 택배 보낼 책을 박스에 담았다. 지금까지 한 스무 번 정도 박스에 담아 광명으로 보냈고 이제 대구 방에 남은 책의 양은 10%정도. 박스에 담은 책을 1층 물류팀에 갖다 두고 오전 업무를 시작했다. 이 날 오전에는 내내 월간 <TOOL> 3월호의 원고료 전표처리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점심 먹고 팀원들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무실로 돌아와 전표 처리를 계속하고 팀 회의하고 이런저런 일 하다가 퇴근. 집에 와서는 유튜브로 젤다의 전설에 관련한 동영상을 몇 편 봤다.
몰랐는데 젤다의 전설이 30년도 넘는 역사를 가진 게임이더라. ‘아니, 그렇게 오래 됐고 유명한 게임을 나는 왜 최근에서야 알게 됐지?’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문득 나는 콘솔 게임기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지금껏 내가 보유한 적이 있었던 콘솔 게임기는 초등학교 1학년 무렵의 삼성 겜보이 뿐. 당시 그 불편한 조이패드로 게임하느라 왼손 엄지손가락이 아프게 부르텄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데 어쨌든 겜보이 이후로는 완전 컴퓨터 게임으로 돌아섰던지라 콘솔에는 아예 눈길도 주지 않았지. 그랬던 것이 젤다의 전설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해 볼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이다.
책정리좀 하고 GQ를 읽다가 이충걸 편집장이 3월호를 끝으로 편집장 자리에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후아… 이충걸 편집장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으니 다음번에 다시. 한시쯤 잠들었다.

화요일. 여섯시 50분에 깼다가 알람 다시 맞추고 잠들어 일곱시 반에 다시 일어났다. 40분을 더 잤는데 전혀 더 잔 것 같지 않은 느낌. 출근해 아침 팀회의. 팀장이 꺼낸 “어제 JTBC뉴스 봤나?”로 시작된 안희정 도지사의 이야기, 미투운동 이야기 한참. 오전에는 회사 ISO전환을 위한 팀자료를 작성했다. 힘들지는 않은데 시간이 한참이나 걸리는 일. 이런 일은 항상 보면 처음 주어졌을 땐 커다란 심적 부담이 닥쳐오지만 막상 해 보면 별 것 아니라서 헛바람 나오곤 한다. 오후에도 ISO자료 작성 계속하다가 세시쯤 마무리 짓고 다음날의 취재 위한 취재계획안 작성. 댄스스포츠를 즐기는 공구인 취잰데 자료조사 하려고 인터넷을 좀 보다 보니까 몰랐는데 웬걸, 댄스스포츠 인기가 엄청 많더라. 특히 깜짝 놀란 건 20대 30대 들도 댄스스포츠를 엄청 많이들 하고 있다는 것. 진짜 나는 댄스스포츠가 인기 있는지도 몰랐고, 인기 있다 해도 중장년층들이나 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가 완전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
여섯시 반쯤 퇴근해 일곱시19분 KTX타고 광명으로 향했다. KTX안에서는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스>를 봤고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를 계속 읽었으며 잭더리퍼 이글루에서 지난 보케테 자료 몇 편을 봤다. 아홉시 반쯤 광명 집 도착해 민지와 티비 보다가 열두시쯤 잠들었다.

수요일. 출근하는 민지 배웅하고 취재 전까지 시간이 남아 늦잠 좀 자다가 열한시쯤 일어나 옷 좀 챙겨 입고 가산디지털단지 역으로 가 민지와 점심을 먹었다. 회사원들로 가득한 식당에서 오삼불고기덮밥을 먹고 나와 민지로부터 ‘프랜차이즈도 아닌 개인 카페에서 파는 커피 치고는 비싸게 판다’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잠시 안녕. 가까운 대형 서점 위치를 묻는 나에게 민지가 추천한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교보문고에 가서 매장 중간 널찍한 테이블에 앉아 <나를 보내지 마>를 계속해 읽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서점 안의 이런 테이블 자리가 참 마음에 든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조용히 앉아 책을 읽다 보면 서점이라기 보다는 도서관 같기도 하고.
네시 반쯤 나와 취재처인 구로공구상가로 향했다. 에스이엠시스템 김상옥 상무는 정말이지 참 유쾌한 사람이다. 어쩌면 그가 취미생활로 17년간 즐겨 왔다는 댄스스포츠 때문인지도 모른다. 공구상가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일하는 모습 사진을 찍고 여섯시 반쯤 그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면목역 라틴빠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러 가며, 그리고 지하철역내에서 그의 걸음을 따라 가느라 한참이나 애먹었다. 보폭도 상당하고 몸이 가벼워 걸음이 무척 빨라서였는데, 말을 들어 보니 춤을 추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라틴 빠에서 파트너와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사무실에서의 모습과 전혀 달랐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에 맞춰 경쾌하게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멋있더라. 기사를 쓰고 잡지 편집을 하다 보면 사진이 기사글보다 더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이 날 취재에서는 라틴빠라는 공간이 공간이어서였는지 멋진 사진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에서의 취재를 마치고 김상옥 상무와 근처 쭈꾸미집에서 쭈꾸미볶음과 소주를 한 잔 나누며 이야기하다 열시 반쯤 헤어져 7호선 타고 11시쯤 광명 집으로 돌아왔다. 라디오스타 ‘샘엔샘샘’편을 보다 열두시 조금 넘어 잠들었다.

목요일. 일곱시에 일어나 민지가 싸준 도시락과 과일주스를 챙겨 KTX광명역에서 목포행KTX를 탔다. 서울에서는 그래도 봄기운이 조금 느껴지던 날씨가 천안을 지나자 쏟아지는 눈발과 하얀 눈밭 그리고 아침 안개로 다시 겨울로 되돌아가 느낌이었다. 대전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한겨울이었던 날씨는 전라도 쪽으로 접어들자 다시금 완연한 봄 날씨로 바뀌었다. KTX창문 밖으로는 그야말로 푸르른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열차는 ‘고막원’이라고 적혀 있던 역을 지나치면서 속도가 상당히 늦춰졌다. 왜 이러나 싶어 찾아봤더니 철로가 고막원역까지는 고속화된 철로로 변경되었고 고막원역부터는 과거의 호남선(무궁화호, 새마을호가 달리는 철로)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더라. KTX를 타고 자주 다녔던 경상도, 그러니까 대구 울산 경주 부산 근처에서는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열차의 속도 감소를 느끼고 있자니 정말 경상도 지역과 비교해 전라도 지역은 발전이 더디구나 하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됐다. 목포로 내려오던 KTX안에서는 마이앤트메리와 테테와 피쉬만즈를 들었다.
열시 반쯤 목포역에 도착해 목포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탔다. 이 날 취재의 목적지는 전남 해남. 한시간쯤 걸려 해남에 도착해 일을 보러 잠깐 시내로 나온 취재원을 ‘해남정육식당’에서 만나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 취재원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취재처로 향했다. 올해 나이 일흔 둘 이신데도 운전 정말 잘 하셔서 감탄했다. 취재처로 가던 그 30분 동안 차 안에서 거의 취재를 마쳤을 만큼 말씀도 정말 잘 해주시고. 땅끝마을 바로 직전에 있던 취재처 영전백화점에서 남은 취재를 조금 더 하고 사진촬영을 마친 후 사모님이 주신 따뜻한 베지밀과 카스테라를 챙겨 나와 ‘사구미’라는 이름의 버스정류장에서 해남터미널로 갈 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버스가 너무 안 오는 거라. 세시 이십분에 버스가 있다고 해서 세시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버스 도착 시간은 세시 오십 분. 오십 분 동안 찬바람 맞으면서 버스를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정류장 바로 앞에 있던 돌고래민박 사진도 찍고. 민박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다음 전지훈련지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남터미널에서 네시 30분 차 타고 광주터미널에 도착해 광주에서 대구행 여섯시 20분 버스를 탔다. 대구행 버스에서는 멜론 어플로 줄리아하트 <영원의 단면>을 들었는데, 녹음을 다시 해서 등록해 둔 건지 내가 갖고 있는 음원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냥 ‘다른 느낌’정도였다면 좋았을 텐데 만약 멜론에 올라와 있는 음원으로 줄리아하트를 맨 처음 들었더라면 좋아하게 되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내 아이팟에는 2110이란 제목으로 담겨 있는 3번 트랙 그랑프리를 듣다가는 ‘으악 이게 뭐야’소리치고 더 이상 듣기를 멈췄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녹음을 다시 한 겁니까 정바비씨? 밤 아홉 시에 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 집으로 가 씻고 집정리좀 하고 플레이보이지 보다가 열두시쯤 잠들었다.

금요일. 일곱시에 일어나 출근. 팀원들과 아침회의하면서 수요일 목요일 취재 이야기를 했는데 피로가 누적돼서 그런지 말이 잘 안 나오더라. 이런 날은 보통 글도 안 써지는데 마감 주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는 TOOL의 한 구독자와 오해가 있어 한참이나 감정을 담은 문자 메시지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그래도 큰 문제없이 마무리지어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규구독처 등록 등 이런저런 밀린 서류자작업을 하다 보니 오전 시간은 지나갔다.
오후에는 사무실에 방문한 구독자에게 TOOL(공구사랑) 과월호 몇 권을 챙겨줬다. 내가 없을 때 그를 대했던 과장님은 “우리 과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표현했다. 4월호에 공구인 칼럼 원고를 부탁드린 제조사 분에게, 이런 내용과 순서로 적어 주면 될 것 같다는 내용의 칼럼 내용 구조도를 적어서 카톡으로 보내고 토요일에 있을 취재의 취재계획안을 작성했다. 팀장이 자리를 비워 시간을 좀 대충 때우다 조민기의 자살 소식을 민지로부터 전해 듣고 기사를 몇 개 찾아 봤다. 그의 시체를 아내가 발견했다는 기사를 읽고 나는 다른 것보다 아내의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는데 조금 의아했던 건 가족은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은 있어도 아내의 충격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사람은 기사 댓글에서도,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퇴근하고 방에 들러 짐 좀 챙기고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 집으로 향했다. 아홉시 반쯤 도착해 민지와 스파게티와 닭강정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tvN채널에서 윤식당 시즌2 9회를 시청했다. 외국인들이 박서준과 이서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하는 걸 보면 괜시리 미소가 지어진다. 나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 걸 알면서도. 윤식당이 끝나고 고등래퍼 시즌2 3회를 봤다. 그런데 진짜 너무 좋다. 민지를 따라 1회부터 보고 있는데 얘네들 왜이렇게 멋있지?? 몇몇은 정말 팬이 될 것만 같다. 특히 김하온과 유병재. 얘 둘은 마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처럼 각각 밝고 어두운데 둘의 천재성은 막상막하! 서로 모르던 사이였던 둘이 고등래퍼에서 만나 서로를 인정해 벌써 친해진 모습이 참 두근두근하다. 챙겨볼 프로그램이 하나 생겼다. 열두시 조금 넘어 먼저 들어가 잤다.

토요일 아침에는 일곱시쯤 잠에서 깨, 옆에서 자고 있는 민지를 두고 거실로 나와 LS전선 홍보팀 채용 원서를 썼다. 처음으로 아직 재직 중인 상태에서 다른 회사 원서를 쓰고 있자니 마음이 참 편해, 자기소개서의 각 항목에 되도 않는 개그를 살짝 치면서 적었는데 뭐 심사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붙든 한 붙든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일주정리를 적고 있는 지금은 빨리 정리 마치고 나서 수정해야겠다, 하는 생각 중. 열시쯤 잠에서 깨 방에서 나온 민지와 과일주스를 갈아 마시고, 취재를 위해 나는 열시 반쯤 밖으로 나섰다.
토요일의 취재 장소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한 카페. 과거 철물점이 있던 자리를 개조해 젊은 화가 부부가 카페를 차린 곳이다. 이번 취재는 사진작가분과 함께 가는 취재였는데, 서울이 집인 사진작가 분을 대공원역 5번 출구 앞에서 만나 사진작가 분의 차를 타고 같이 홍성으로 가기로 약속해 두었었다. 대공원역에 도착했는데 작가분과의 약속 시간인 12시까지 약 40분 정도가 남아 역 바로 옆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잠깐 가 보았다. 나는 국립과천과학관이라는 시설이 존재하는 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안쪽 전시관에 입장하지 않고 로비에서만 보는데도 정말 관심 가는 시설이더라. 곤충생태관이라는 전시관도 있고 또 요즘은 특별전으로 세계 희귀 자전거 전시는 구미가 당기는 전시였다. 특히나 흥미로웠던 건 플라네타리움! 과학관 앞마당에 서 있는 지도에서 본 플라네타리움은 꼭 한 번 방문하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하는 시설이었다. 열한시 55분쯤 이진하 사진작가님을 만나 홍성으로 출발했다.
이진하 작가님과는 이번에 세 번짼가 네 번째 만남이었다. 2016년 초, 요트로 세계일주한 김승진 선장님 취재를 진행했을 때 처음으로 만나 사진 촬영을 부탁했던 작가님으로 그 뒤로도 두어 번 더 연락해 사진 촬영을 부탁했었다. 서울에서 홍성으로 가는 두 시간은 작가님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취재 시간인 세 시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홍성군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로 점심을 먹었다. 만족스러운 맛과 양이었다.
취재차 방문한 홍북커피는 두 분의 젊은 부부 대표와의 이야기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제 나이 서른 일곱, 서른 넷인 두 부부는 카페 대표라는 생각보다는 화가(예술가)라는 느낌이 훨씬 더 강하게 들 정도로 정말로 진실하고 순수한, 어쩌면 순박하다고도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특히나 남편 분, 은임이 누나와 쏙 빼닮은 남편 분은 나긋나긋이 이야기하며 수줍어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었다.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 일곱 시 반이었다.
민지가 저녁으로 시켜 둔 치킨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무한도전을 보고 다른 프로그램을 보다가 괜시리 졸려 아홉시 반쯤 먼저 방으로 들어가 잤다. 중간중간에 민지가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나를 괴롭히다가 나갔다. 두 번인가 세 번.

일요일.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일주정리를 하고 있다. 지금 시간은 오전 열한시 사십 분. 중간에 열 시쯤 일어난 민지와 아침밥(스팸야채볶음밥과 인스턴트 우동)도 해 먹고 설거지도 하고 나서 계속해 이어서 쓰고 있는 중이다. 아침을 먹은 민지는 다시 방에 들어가 자고 있다. 일요일 정리는 여기까지. 오후에는 뭘 하다가 대구로 내려갈지 생각해 봐야겠다.




일주일 총평 : 그야말로 이동의 한 주였구나. 수요일 서울(에서도 면목역과 광명은 끝에서 끝이다), 목요일 목포-해남-광주, 토요일 충남 홍성까지.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어디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기자 생활을 하면서 정말 자주 그리고 멀리 다니게 되다 보니 이제는 그런 성격도 변한 것 같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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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걸이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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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역 뉴욕제과점은 진작에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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