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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돌고래 / 2011-07-19  r +
스+타크래프트와
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하여.

-

(대체 왜 '스+타'를 금지어로 설정해둔 거냐)

-

쓰겠다는 거야? 예고편인가? ㅎ
기다리고 있겠음

아참 나 한국이다...

 이대   

ㅎ일단은 써 보려고 생각만 하고 있는 중이야.

너 시간 될 때 볼 수 있으면 한 번 봤음 좋겠네
나는 너도 알다시피 언제나 한가함.

참, 나 요즘 토익 공부하러 종로로 학원 다니고 있어.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래서 바쁘다는
말이 아니라 굳이 학교에서 볼 이유가 없다는 말)
난생 처음 스터디라는 것도 해보고 있네...
것도 학원에서...

(대체 왜 '스타'를 금지어로 설정했던 건지는 나도 모르겠음=_=)


106. 고래 / 2011-01-31  r +
이동에 대한 이야기 재밌게 읽었음! 그런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난 1Q84가 더 멋있고 굉장하게 느껴졌는데 말이야.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이제 제법 하루키 장편을 읽었기 때문이겠지만) 그렇게 무언가를 찾아 헤매던 인물들이, 이제는 심지어 여기가 어디든 우리가 누구이든 상관없다, 라고 이야기하잖아. 2권의 마지막이 그랬고 3권의 마지막이 그랬지. 어쩌면 2권의 마지막으로는, 그러니까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거야'라고 다짐하는 덴고만으로는 뭔가 아쉬웠던 것 아닐까. 그래서 굳이, 손을 꼭 잡고 '이곳에서 이제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3권을 마무리한 게 아닐까.

[2권 끝]
이제부터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거야, 덴고는 눈을 감고 생각했다. 그것이 어떤 구조를 가진 세계인지,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움직이는지, 그는 아직 알지 못한다. 그곳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지 예측도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거기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건 그는 달이 두 개 있는 이 세계를 살아가고,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찾아낼 것이다. 이 온기를 잊지 않는다면. 이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그는 오랫동안 그대로 눈을 감고 있었다. 이윽고 눈을 뜨고 창밖에 있는 초가을 밤의 어둠을 응시했다. 바다는 이제 보이지 않았다. 아오마메를 찾자, 덴고는 새삼 마음먹었다. 무슨 일이 있건, 그곳이 어떤 세계이건, 그리고 그녀가 누구이건.

[3권 끝]
이 곳이 어떤 세계인지, 아직 판명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구조를 가진 세계이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다. 아오마메는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곳에 머물 것이다. 이 세게에는 아마도 이 세계 나름의 위협이 있고, 위험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세계 나름의 수많은 수수께끼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어두운 길을 우리는 앞으로 수없이 더듬어 가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괜찮다.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이자. 나는 이곳에서 이제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단 하나뿐인 달을 가진 이 세계에 발을 딛고 머무는 것이다. 덴고와 나와 이 작은 것, 셋이서. 타이거를 당신 차에, 에소의 호랑이는 말한다. 그는 왼편 옆얼굴을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건 좋다. 그 커다란 미소는 자연스럽고 따스하고, 그리고 똑바로 아오마메를 향하고 있다. 지금은 그 미소를 믿자. 그게 중요하다. 그녀는 똑같이 미소를 짓는다. 매우 자연스럽게, 다정하게. 그녀는 공중에 가만히 손을 내민다. 덴고가 그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그곳에 나란히 서서, 서로 하나로 맺어지면서, 빌딩 바로 위에 뜬 달을 말없이 바라본다. 그것이 이제 막 떠오른 태양빛을 받아, 밤의 깊은 광휘를 급속히 잃고, 하늘에 걸린 한낱 회색 오려낸 종이로 변할 때까지.
IP Address : 121.129.30.12 

 이대   

앗, 깜짝 놀랐다. 방금 중도에서 나와 고려대역에 있는 미샤에 들러 코튼화이트 바디 세트(이거 맞지?)를 사서는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켰는데 그 사이에 방명록에 네 글이 남겨져 있을 줄이야! (방명록 글 답지 않은 긴 문장과 양에 처음엔 스팸글인줄 알고 놀랐다는 사실은 바지 주머니 속에 접어 넣어 둘게)
음, 어느 책이든 독서의 감상은 사람마다 전부 다를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감상 시간이 정해져 있고, 감독이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집단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 영화에는 별점 평가가 있지만 책에는 별점 평가가 없는 것 같다고도 생각하고 있어. '그렇게 무언가를 찾아 헤매던 인물들이'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좀 답답했던 게, 뭔가를 마음 속으로는 찾아야지, 찾아야지 하면서도 도통 행동-이랄까, 행동에서 이어지는 사건 이랄까-하는 것을 별반 하지 않는다는 거야. 덴고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계속해 나가고, 아오마메도 마찬가지로 고엔지의 아파트에서 창문 너머로 미끄럼틀만 쳐다보고 있을 뿐이고(물론 3권에서의 이야기)... 뭐 그랬다는 이야기야. 이야기가 좀 엉뚱한 방향으로 벗어났네. 하여튼 그런 저런 이유로 나는『1Q84』를 내가 읽은 하루키의 '대표작' 명단에 넣을 수 있을지 결정하지 못하겠어.


105. 고래 / 2011-01-27  r +
그래 내가 추천한 건 믿고 봐도 돼
IP Address : 121.129.30.12 

 이대   

그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
정말정말 오랜만에 눈물을 줄줄 흘렸어.
것도 중도 로비 컴퓨터 앞에 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만들더라.

그거야 어떻든 간에, 돌고래에게 영광을!

2011.01.27.


104. 이대. / 2011-01-24  r +
다시금 로그인 없이도 방명록 적을 수 있게 바꾸었다.
얼마간 이렇게 해 보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싶으면...
그, 그때가서 생각해 보지 뭐.
IP Address : 163.152.81.177 

 이대   

그래, 그때가서 생각해 보지 뭐.


103. 고래 / 2010-08-31  r +
결과 나왔어?
IP Address : 163.152.95.50 

 이대   

응. 결과 나오긴 했지.
결과를 쓰다 보니까 길어져서 메일로 보냈어.

2010.09.01.


102. 고래 / 2010-08-12  r +
.............
j's bar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 나오는.....
그 j's bar였구나...........

방금 깨달았다 (당황)
IP Address : 121.129.31.6 

 이대   

말도안돼~ 그걸 이제야 알다니;;
난 하루키의 초기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단번에 알 거라고 생각하고 썼던 거였는데...

충격입니다 (진심)

그나저나 어떻게 그걸 깨달은 건지 궁금하네
내 홈페이지 들어와선 노란색 동그라미
게시판에 들어갔다가 위에 적힌 J's bar를 보곤
갑자기, 단번에 떠오른 거야?  
그게 아니라면 하루키의 책을 읽다가 제이스 바를
보곤, 아니 혹시 이 제이스 바가 그 J's bar? 하고
떠올랐던 거야? (궁금합니다)

2010.08.13.


101. 너굴 / 2010-04-15  r +
드라마 마이 보고 있으면,

희대의 역작, 위기일발 풍년빌라 를 꼭 챙겨보거라.

나는 이번 작품으로 말미암아, 나의 중학교 동문이신

신하균 선배님의 작품은 언제나 옳다는 결론으로의 안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IP Address : 121.129.30.72 

 이대   

ㅋ위기일발 풍년빌라는 내가, 처음부터 한 번 볼까?
하고 생각했다가 첫 회 조금 보고는 화면 구성이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안 보기로 결정한 드라마가아니냐.
ㅋㅋㅋ
이웃집 웬수나 봐라. 진짜 재밌다.
방영 시간은 토.일 8:50~9:50.
그런데 신하균이 중학교 동문이야? 좋은 동문 뒀네.

2010.04.19.


100. 고래 / 2010-04-03  r +
코스프레 가능하냐? 지금 가지고 있는거는 간호사, 스튜어디스,드레스, 교복, 하녀복이냐?
IP Address : 119.203.192.113 

 이대   

ㅋ무슨 소린가 했다. 이젠 빨간 동그라미 게시판까지 광고 글이구나.

2010.04.04.


99. 돌고래 / 2010-02-07  r +
이 홈페이지에는 모바일 전용 페이지 같은 건 없나요?
제가 아이폰 유저라서 이런 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과연 아닐까?)

이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우리 백일장 혹은 과거시험 놀이 언제부터 해?
IP Address : 119.203.192.113 

 이대   

과연 아닐까?
모바일 전용 페이지 만드는 법을 모른다능...

요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을테고
백일장 혹은 과거시험 놀이의 시작은
전에 말한 것처럼 2월 12일에 나 뇌종양 재검 받고 돌아와서
연락 해줄게. 후훗~

2010.02.08.


98. ehfrhfo / 2009-12-28  r +

음력 10월 지났는데 왜 아직도 동면이냐아
IP Address : 119.203.192.113 

 이대   

그러게나 말이다. 왜 아직도 동면일까아

어젠 네가 보내준 문자 덕분에 전지훈련 기록을 다시 한 번
읽고 있었는데 엄마가 방에 들어오셨어.
그러시곤 이게 뭐니? 하고 물으셔서 재작년에 왜
친구들하고 삼천포 놀러간 적 있잖아 그거 기록한거야
하고 대답했거든. 그랬더니 엄마도 한 번 읽어보자고
하시길래 엄마랑 같이 앉아서 1편부터 7편까지 다 읽었어.
다 읽더니 엄마도 좋다고 재미있었겠다고 하시더라 ㅎㅎ
그런 엄마에게 응 엄마 진짜진짜 재미있었어. 하고 대답했어.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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